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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5일 금요일 석사 디펜스 연습 전에 차기 ART랩장 선거가 있었습니다.

랩장 선거는 금년도 랩장을 맡아 1년간 고생해주신 김범준 연구원님이 진행해 주셨습니다.

올 한 해 동안 연구실을 위해 힘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달만 더 고생해주세요.

23년도 랩장 후보는 차동원, 이동현 연구원입니다. 

기호 1번. 차동원

ARTlab에서 행정실장, 오존 전문가, 연구실 전문가, 컴퓨터 전문가, 머신러닝의 대가, 정수장 원수 수집가, ARTlab어머니, 역대 최고의 골키퍼(종합체육대회 풋살 부문 무실점) 를 역임하고 있습니다.

칠판에 보이는 L4L은 Lee-Donghyeon for Lab의 줄임말인데, 자신보다는 이동현 연구원이 차기 랩장에 더 적합하다고 홍보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활짝 웃는 모습을 보니 해탈한 것 같아 보입니다.

기호 2번. 이동현

ARTlab에서 촉매 전문가, 얼굴마담, 회식부장, LC-MS 전문가, 언어의 마술사, 황희찬과 축구를 한 사나이(실화), 두 개의 심장(종합체육대회 풋살 주전 미드필더)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동현 曰, "제발 투표에 진지하게 임해라", "랩장이 된다면 매달 회식 1번" 등의 어록을 남겼습니다.

마찬가지로 웃는게 웃는 게 아닌 모습입니다.

투표는 민주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벌써부터 결과가 어떻게 나올 지 기대가 됩니다. 

개표 방송에는 차차기 랩장 후보인 조준호 연구원이 고생해 주었습니다. 역시 ARTlab의 일꾼 답습니다.

(투표란에 ♡와 '제발' 이 인상깊네요...)
 

투표는 아주 근소한 차로 차동원 연구생이 랩장으로 승진하였습니다. 축하합니다!

한 해 동안 고생하신 김범준 연구원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수고해주실 차동원 연구원님께도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