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phenol과 4-chlorophenol을 포함한 난분해성 유기 미량 오염물질을 분해하기 위한 이종 촉매로 전이 금속이 도핑된 과립 활성탄(GAC)을 이용하여 과황산염(peroxydisulfate, PDS)를 활성화하는 방법을 조사한다. 전이 금속/PDS 시스템은 강력한 산화 라디칼을 생성하는 능력으로 인해 고도 산화 공정(Advanced Oxidation Process, AOP)에서 널리 주목을 받고 있다. 전이 금속을 GAC에 도핑하면 촉매의 안정성과 활성을 향상시켜 오염물질 분해를 위한 보다 효과적인 이종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 Fe 및 Co와 같은 다양한 금속 종의 조합은 금속 침출과 같은 문제를 줄이는 동시에 시너지 효과를 통해 잠재적으로 촉매 성능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연구에서는 Mn-Co-GAC, Fe-Co-GAC 및 Mn-GAC 촉매를 합성하여 PDS를 활성화하고 유기 미량 오염물질을 분해하는 능력을 평가하였다. 준비된 각 촉매는 수용액에서 phenol과 4-chlorophenol의 제거 효율성을 조사하기 위해 동일한 조건에서 테스트되었으며, 실험은 다양한 전이 금속을 결합하면 촉매의 안정성과 활성이 모두 향상된다는 가설을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는 다중 금속 GAC 촉매의 설계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하여 AOP 및 폐수 처리 응용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촉매를 개발하기 위한 기반을 제공하고자 한다.